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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대구·경북 온열 질환자 49명…3명 숨져

올여름 불볕더위로 대구와 경북에서 26일 현재 49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대구에서는 환자 13명 가운데 12명은 당일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신원 미상의 남자 1명이 26일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구미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대구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그러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북에서는 36명이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김천에 사는 60대 남성은 지난달 23일 오후 공장 옆 인도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이틀 동안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25일 사망했다.

지난 8일 오후에는 경북 의성에 사는 80대 남성이 밭일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온열 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 등을 말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온열 질환자 예방을 위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사를 짓는 어르신이 많고 이들이 한창 농사철이라 논밭에 나가 무리하게 일을 해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시원한 곳에 머물고 물을 많이 마실 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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