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령군 간부 공무원 대낮 음주운전 교통사고... 경찰 봐주기 의혹

경찰 사고나고 4시간 뒤 음주 측정 논란
경북 고령군 간부 공무원이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11일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15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고령군청 인근 도로에서 고령군 5급 공무원 A씨가 몰던 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양쪽 차의 범퍼가 파손됐다.

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좁은 도로였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가 나고 4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4분께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2%였다.


이 때문에 경찰이 공무원을 감싸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 공무원이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차를 운행한 데 따른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 공무원을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어 피해자가 온 상태에서 음주를 측정하려고 하다가 보니 늦었다"며 "1차적으로 위드마크 음주측정 공식을 적용해보니 0.092%가 나왔는데 최종 음주시간을 추가로 확인해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결과가 넘어오면 그에 따른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