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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이 이전할 안동.예천 신도시 전경 조감도 |
경북도청이 내년 2월 말까지 안동·예천 신청사로 이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월 말까지는 안동·예천으로 도청을 옮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이전은 그동안 정주여건 미비 등 이유로 작년 연말에서 올해 7월, 올해 11월로 수차례 연기됐다가 다시 내년 2월로 미뤄졌다.
김 지사는 “도청 이전 시기를 놓고 그동안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눈앞에 벌어지는 국제행사, 도청 이전 신도시 정주여건 문제 등을 종합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국제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사를 준비하는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 사정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경주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고 다음 달 2일에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막함에 따라 도는 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국비확보에 대응해야 하는 점도 도청 이전을 연기한 한 이유다.
하지만 계속된 경북도청 이전은 경북도의 준비부족과 미봉책이 낸 결과로 비판 여론은 적지 않다. 이번 내년 2월 연기도 경북도청 노조에서 공무원 출퇴근 안전을 이유로 제시한 만큼 도청의 `행정력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혼선을 빚은데 대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이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일에도 힘을 쏟아 축복 속에 도청 이전 문제를 말끔히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청을 이전할 신도시에는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신청사는 완공했다. 그러나 내년 2월에 아파트에 첫 입주를 하고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내년 3월에 문을 연다. 또 고등학교는 2017년 3월 문을 여는 등 정주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이전 시기를 두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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