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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장기화로 경북도내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일부 지역은 식수난까지 겪고 있다. 당분간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현재 경북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03.7㎜로, 평년 318.9㎜의 63.9%에 불과하다. 도내 5529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61.1%로 평년 저수율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부족하다.
지역별로는 도내 동북부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다. 누적 강수량이 안동 166.6㎜, 영주 197.7㎜, 영덕 154.3㎜, 예천 156.66㎜, 울진 172.6㎜에 불과하다. 저수율도 안동 54.5%, 상주 50.6%, 문경 54.1%, 영덕 57.1%, 울진 42.3% 수준이다.
이에 따라 밭작물이 일부 시들면서 도내 가뭄 피해 면적은 315㏊에 이르고 있다.더욱이 이달 중순까지 많은 비가 없으면 피해지역은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지하수와 계곡물이 말라 식수 공급이 제한된 지역도 울진·봉화군의 9개 지역에 달한다. 배추와 대파 등 주요 채소들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경북도는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농업용수 개발비를 긴급 지원한다.도는 최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용수원 확보를 위해 555곳에 하상굴착 공사를 하고 관정 29곳을 개발하는 한편 인력 1700여 명과 양수기 1842대를 동원하고 있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용수원 확보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식품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필요하면 예비비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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