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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청을 이전하는 안동·예천 신도시 이름 결정을 유보했다.
도는 11일 도청 이전 신도시 이름을 정하기 위한 위원회인 '신도청 명건도감' 회의을 열었으나 최우수작을 뽑지 못했다.
명건도감은 5개 신도시 이름 후보 가운데 경북 정체성,장기발전비전,상징성,역사성 등 기준에 맞는 최우수작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퇴계와 동천,예안 3개의 이름를 우수작으로 정했다.
명건도감(名建都監)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국혼(國婚) 궁궐의 영건(營建)도성(都城)의 수축(修築) 등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할 목적으로 수시로 설치한 임시 관청에서 따온 위원회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의 명칭제정과 함께 신청사의 각 건물과 대강당.회의실 등 주요 공간에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정하기 위해 도의원, 교수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임시 회의체이다.
도는 공모 당시 신도시를 상징할 만한 최우수작이 없으면 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도시 명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폭넓은 도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선정된 3건의 명칭을 포함한 명건도감 위원의 의견 등을 반영해 명칭선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공모에는 총 848명이 응모하고 457건의 명칭이 접수되어 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모작은 1차로 동천, 예안, 퇴계, 풍호, 해올 등 5건을 선정했고, 이날 5건의 명칭 가운데 우수 수상작 3건을 선정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비록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도시 명칭을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은 경북도가 미래 새 천년의 도읍지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 세계적인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호·김휘동 전 경북 안동시장이 공동대표를 맡은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구역 통합 없이 신도시의 이름을 짓는다면, 혼란과 분열만 조장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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