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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구미경운대에서 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농업인재양성 대표모델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설립되어 9년째를 맞는 농민사관학교는`어지간한 대학보다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평균경쟁률이 1.9대 1, 최고경쟁률은 무려 7.2대 1에 이른다.
특히 그간 졸업생의 성공스토리도 각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경산에서 개당 2만원의 금복숭아를 생산하는 조국행씨와 칠곡에 귀농해 진짜배기 전통장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는 태장고 정경태 대표,청송 주왕산 기슭에서 사과조청 찐빵을 생산하는 청송사과쌀찐빵 구남보 대표 등은`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이들 외에 수많은 졸업생이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억대부농의 꿈을 일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관학교의 성공에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고 분석한다. 우선 철저히 수요자와 현장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시스템이다. 매년 수요조사와 교육만족도 평가를 통해 수요가 감소하는 과정은 과감히 폐지하고,새롭게 부각되는 정책이슈는 선도적으로 반영한다. 교육 장소와 시기도 수요자인 농어업인에 맞춰 결정된다.
김관용 지사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사관학교를 처음 설립할 당시만 해도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농어업인 조차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만약 김 지사의 확고한 철학과 지속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공적 정착은 불가능했다는 평가다.
농민사관학교는 작년까지 1만 3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총 64개 과정에 1,894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미경운대에서 열린 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에서 김 지사는 “한중FTA 등으로 모두들 위기라고 말하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기회로 역전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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