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대구경북 고추 생산량 급감, 가격은 안올라...'왜?'

대구경북의 고추 생산량이 크게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의 고추 생산량은 2만 1,170여t으로 지난해 3만 3000여t보다 무려 36.2%나 줄었다.


재배면적도 8천 714ha로 지난해보다 19.8% 감소했다.

 

이처럼 고추 생산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고추 가격은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 농작물 관계자는 "최근 고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민들이 고추재배를 포기하고 참깨 등 대체 작물을 심고 있는 추세다"며, "값산 중국산 고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가격하락의 한 요인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올해 고추 생산량도 8만5100t으로 지난해보다 27.8% 줄었다. 고추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국내 고추 가격하락으로 재배 면적이 큰 폭으로 줄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병충해도 발생해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추 재배 면적은 3만6100ha로 지난해보다 20.4% 줄고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236㎏으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고추 생산량은 최근 5개년 중 최고와 최저 연도를 뺀 나머지 3개년의 평균 생산량인 평년 생산량(8만4500t)보다는 0.7% 많은 수준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