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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35주기' 추도식,박근혜 대통령 또 불참

구미와 문경, 서울 등 추도식 열려
▲26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서거 35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5주기 추도식이 26일 구미와 문경, 서울 등에서 각각 열렸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개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추모제, 추도식, 진혼시 낭송, 고인 육성녹음 청취,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이날 당시 제자와 시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박남우 청운회장의 추모사 낭독에 이어 헌화, 분향, 제자 대표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추모식이 열렸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5천 여 명이 참석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나경원 의원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지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작년과 달리 추도식 전날 묘역도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추도식에 대통령 신분으로 참석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근령씨와 지만씨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근령 씨는 지난해 추도식에는 나왔지만 올해는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만 유족 대표로 참석했다. 지만씨와 근령씨는 지난 25일 각자 박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3남매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추도식이 유족 없이 치러지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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