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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생활한옥모델' 개발

'한옥 붐' 기대...대한민국 건축사대회에서 공식 발표

경북도는 환경 친화적이고 전통문화가 배어있는 한옥을 보급하기 위해 경북형 생활한옥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도내 우수한 한옥 문화재를 토대로 한 4가지 타입의 경북형 생활한옥모델 'ㄱ자', 'ㄷ자', 'ㅁ자', 'ㅁ자 확장형'을 확정했다. 신세도 소호형인 ㄱ형은 주거생활과 사무실을 겸할 수 있는 형태이다.ㄷ형은 접객 공간과 가족의 프라이버시 공간을 구별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또 ㅁ형은 가운데 마당을 활용해 자유롭게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소통공간형인 ㅁ 확장형은 안마당 공간 활용, 외부와의 소통, 조망까지 가능한 럭셔리 한옥으로 다세대가 소통 가능한 형태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한옥을 선호하는 국민이 많았으나 공사비 과다, 난방 효율 저하, 가사생활 불편 등으로 채택하기 어려웠던 점에 착안하여 건축자재 다양화, 평면형태의 현대화, 시공비 저렴화 등으로 손쉽게 서민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북건축사협회 및 대학교가 공동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사대회에서 이 같은 경북형 생활한옥모델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타입의 특징은 ▲경북의 정체성이 담긴 전통한옥→도내 전통한옥 평면을 바탕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평면 개발 ▲ 현대생활에 적합한 편리함→대청마루 용도 다양화, 현대식 욕실·부엌, 최신 방범시스템 ▲저렴한 공사비→수입목 및 집성목 혼용으로 자재비 절감 ▲ 유지관리비 절감이다→국토교통부 개발 R&D 기술과 목재시스템 창호 접목으로 난방비 대폭 절감에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 '경북형 생활한옥모델' 보급이 확대되면 건축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한옥 보급을 위해 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에 한옥촌을 만들고 도내 잠정 한옥 8만9천채를 전수조사한다. 조사를 통해 한옥의 구조, 평면 형태, 재질 등을 파악하고 유지, 지원, 관리를 위한 기준 자료로 활용한다. 경북에는 잠정 한옥이 목조건축물 19만4천411채의 46.2%인 8만9천800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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