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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


조방제(영진사이버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데미안에 나오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발버둥 친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익숙한 이 문장이 오늘 또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가히 혁명적인 변화의  회오리 속에 있고, 이 회오리 속에서 우리가 오늘이란 시간을 살아가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 세계의 리더들이 모여 인류에게 다가오는 중요 화두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 고민하는 다보스포럼에서는 몇 년 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메가톤급 파장을 초래할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행보가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다보스포럼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을 접목하여 인간이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것들을 만들어 내는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등의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각 국들이 이에 따라 맞이하게 될 재편의 규모는 그야말로 대대적일 것이라는 관측인데, 그것은 컴퓨터가 인간의 얼굴, 즉 인간처럼 지능을 지니고 인간이 수행해오던 영역으로 초월해 들어오는 차별성 때문이다.
 

3차 산업혁명까지의 컴퓨터는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수준이었지 생산하는 방식이나 거기서 만들어진 물건 자체가 인간처럼 '지능화'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계와 제품이 지능을 가지고 있고 인터넷 망과 연결하여 모르는 부분은 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는 능력까지 갖춘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거기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를 분석, 활용하면서 섬뜩하기까지 할 정도의 성능을 갖춘,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세돌과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알파고, 바로 그 알파고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공지능이 창의적인 인간과의 대결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세 속에 인간의 얼굴을 한 컴퓨터에 의해 침범 당하게 되는 인간 영역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우리 사회는 연쇄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2020년까지 710만개의 기존 인간의 일자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200만개정도 창출된다고 한다. 결국 기존 510만개 정도의 인간 일자리가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는 것이다.
 

시대는 무서운 속도로 변모하고 있고 지구촌은 좁혀지고 있으며 인간 얼굴로 변장을 시작한 컴퓨터는 우리를 맹추격 중이다. 나의 발걸음이 어제와 같아서는 해답이 없다. 오늘, 준비하는 노력이 너무도 필요하다.
 

지금 나를 한 번 돌아보자. 과연 나의 경쟁력은, 나의 글로벌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준비된 나를 만듦이 더욱 시급하고 절실함으로 다가와야만 할 것이다. 꾸준히 학습함으로 창의적 발전을 스스로 도모해야만 할 것이다. 계란은 스스로 부화하면 닭이 되지만, 남에 의해 깨지면 계란프라이가 된다는 빈번히 오가는 말 속에 부인 못할 엄중한 사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변화 물결에 의해 알이 깨질 것인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노력을 오늘, 지금, 내가 시작할 것인가! 사이버대학처럼 일 하면서 공부하며 나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첨단 교육인프라가 너무도 가까이에 있다. 알찬 영어교육 프로그램들이 손 뻗으면 닿은 곳에 나를 기다리고 있다.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고 새물결에 뛰어들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것인가, 표류하고 사라져갈 것인가. 그것은 전적으로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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