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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시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사진=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앙당 공약사항 추진과 시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와 홍문표 국회 예결특위원장,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종진 대구시당 위원장·정수성 경북도당위원장 등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경북지사는 경북도내 축조된 저수지 중 50년 이상 된 노후저수지가 3천861개소에 달하고 재해위험이 매우 높아 매년 100억원에 불과한 현 지특회계(도자율계정) 투입으로는 정비사업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980년대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차관으로 건설된 도내 지방도로들이 노후화하면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방비로 시행하고 있는 노후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지특회계(경제발전계정)로 추진해줄 것도 건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내 위험도로 구간이 230개소 255km에 달하며 노후·위험교량 또한 44개소가 넘는다”면서 “이의 정비에 5천600억원이 드는데 관련 지방비는 매년 260억원에 불과해 20년 이상 소요된다”며 국민안전을 위한 예산편성을 강조했다.
권 대구시장은 ‘도청이전터 개발 관련 특별법’ 개정안과 ‘뇌연구 촉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로 지역핵심 현안인 도청 후적지 개발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6.4지방선거 중앙당 공약사항인 △국가 첨단의료허브 구축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등을 위한 원활한 국비 확보와 △K2공군기지 이전 지원 △국가산단 대기업 유치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추진을 위해 여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타 시도에서는 대구지역이 다양한 혜택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지는 줄 알지만 오히려 시민들 사이에서는 역차별 받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런 생각이 불식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은 새누리 중앙당의 공약 5개가 반드시 추진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또다시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중앙당 공약사항만큼은 이 원내대표가 직접 챙겨달라”고 요구했다.
정수성 경북도당위원장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준비를 위한 예산편성이 형편 없다. 또 경북 동해안 및 북부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철도망 확충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시도지사 취임 후 예산 관련 논의를 한 자리가 처음인데 대구경북 시도지사와 의원들이 모두 모여 무게감이 느껴진다”면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은 협력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