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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는 인공지능(AI)과 경북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예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총 2개 분야(3개 트랙)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개소,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개소(단독형·연합형)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평가와 본 평가는 대학의 혁신성·성과관리·지역혁신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되며, 예비평가에서는 3배수 대학을 선정한 후, 본평가에서 트랙별 1개 내외 대학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이번 예비평가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합숙 형태로 진행됐으며,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각 대학의 역량을 중점으로 산업 연계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15개 대학이 11개 계획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비평가 결과, ‘인공지능(AI)중심 글로컬대학’에는 영남대학교의 ‘경북 AI-X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분야에서는 단독형으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의 ‘K-Linchpin 기반 K-전략산업 AX 혁신·지역정주 Hub 구축’과 경운대학교의 ‘AAM산업 특성화 대학’, 경북전문대학교의 ‘G-MATE 기반 전략산업 인재양성 AI+ NEXUS University 구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APEC 레거시 기반 지역정주형 Metacity 플랫폼 구축’이 선정되었으며, 연합형으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경일대학교·대구대학교의 ‘경북형 바이오혁신대학(K-BIC)’, 대경대학교·구미대학교의 ‘K-문화콘텐츠와 하이테크 융합을 통한 경북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과제가 선정되었다.
예비 선정된 10개 대학은 2026년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1개 대학 이내 최종 3개 대학으로 추려질 예정이다. 다만, 대학별 최종 계획서의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 트랙 및 최종 선정대학 갯수는 조정될 수 있다. 평가 과정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경상북도라이즈위원회 심의(2026년 2월)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대학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2+2년) 매년 50억 원, 최대 총 200억 원의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상북도는 대학이 가진 특화역량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및 지역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산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업하여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