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21일 의성 조문국박물관 강당에서 도내 구조구급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살시도자 현장 대응 및 직장 내 소통·공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시도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실제 상황극 사례를 통해 자살 위기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구조구급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자살예방 전문가 문경정신건강센터 신명숙 강사가 참여해 자살시도자의 심리적 특성과 현장 대처요령을 교육했으며, 대원들은“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직장 내 소통·공감 교육에서는 조지우 수석 상담사의 조직 구성원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원활한 소통과 협력 문화를 조성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구조‧구급 대원들의 자살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 문화확산에 

앞장서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