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모바일 영화제전,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
  •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본선 진출작 및 한-카자흐 합작 영화 ‘알마티’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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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예천군은 27일, 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영화 관계자 와 관람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도기욱 도의회 의원, 홍보대사 최대철, 김혜나 배우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처음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영화를 제작하고 출품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영화제로서, K-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영화제작 및 관람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출발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였다.

    특히, 올해는 해외 77개국을 포함해 총 1,156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역대 최다 접수로 국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숏폼’ 부문이 높은 관심을 받아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짧지만, 강렬한 영상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은 양궁 스타 김제덕 선수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이우철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주연배우상 4개를 포함한 42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영화 부문 종합대상은 ▴조재준의 ‘쿠드랴프카에게’, 각 부문별 작품상은 ▴(일반부) 최윤수의 ‘댄스, 배송완료’, ▴(학생부) 김채은의 ‘전학생’, ▴(시니어부) 박일의 ‘지각 결혼식’, ▴(숏폼부문) 정범빈의 ‘판단하지 말라는 판단’이 차지했다. 수상작은 27(토)부터 28(일)까지 메가박스 경북 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로 가득 채웠고, 방송인‘박명수’와 배우 ‘최대철’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가을 저녁 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영화제는 한-카자흐스탄 고려극장 합작으로 제작한 영화‘알마티’를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인 영화감독 ‘정우’가 낯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고려인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과 역사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도가 가진 멋진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이 영상으로 만들어져 경북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5-09-28 12:06]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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