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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참가, 경북관광 홍보 /경북도청 제공 |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5일~ 28일까지 4일간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경북 관광자원 홍보 및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는 매년 18만명 이상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일본관광진흥협회‧일본여행업협회‧일본정부관광국의 주최로 아이치현국제전시장(Aichi Sky Expo) 내 한국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연결되다(繋がる)’를 주제로 다양한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북도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한국관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일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소개하며, 전통문화와 케이(K)-콘텐츠가 공존하는 경북의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 외래관광객조사’에서 개별여행 및 한국 재방문율이 72.5%(전체평균 54.7%)로 높은 시장인 것으로 나타나, 경북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탬프랠리를 진행하며 경북나드리 팔로우 및 경북관광 설문조사 참여를 통해 경북관광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파악했으며, 참가자에게는 경북관광 기념품(첨성이키링, 캐리어 네임택, 책갈피 등)을 제공하며 경북의 인지도를 높였다.
28일에는 경북관광 발표와 퀴즈 이벤트를 열어 신라의 미소 파우치, 경주 헤리티지 손수건 등 경북의 전통과 감성을 담은 기념품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 대상 상담회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갔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한류 열풍이 본격화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높다. 2024년 기준 약 322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방한객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최대 인바운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현지 마케팅은 경북의 매력을 현지에 직접 소개하고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수요를 확대할 기회가 되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중 방한 비중이 크고 한국에 관심이 높은 핵심 국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의 선호와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일본 방한 관광의 회복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