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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박람회 |
경북도와 영주시는 26일~ 27일까지 이틀간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 일원에서 ‘2025년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숲에서 즐기는 가을 축제’를 주제로 산림치유와 지역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산림치유, 지역 특산품 체험, 문화공연,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6일 오전 열린 개막식은 방문자안내센터 앞 메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영주어린이합창단과 세로토닌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개회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 금관5중주 ‘비보 브라스’의 축하공연과 현장투어, 내빈 오찬이 진행돼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올해 박람회는 ▴산림치유 ▴지역상생 ▴산림문화 ▴세미나·일자리 ▴홍보·체험 부스를 5개 축으로 운영된다. 성인을 위한 노르딕 워킹 트레킹과 숲속 요가,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숲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와 플로깅 챌린지, 어린이를 위한 자연물 만들기 체험과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 특산품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임산물 꾸러미 제작·배부 등이 운영되며, 지역 소상공인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부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숲 디카詩 공모전, 지역 예술인 공연, 숲속 전시회 등 문화 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 치유는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유관기관 일자리 홍보부스, 산림분야 학생 대상 취업 진로 캠프도 마련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이 숲의 치유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