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청정 해역에‘개량조개’자원 조성
  • 도 수산자원연구원 자체 기술력 확립,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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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역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4일~26일까지 개량조개 70만 마리를 도내 연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개량조개는 지난 5월에 인공 채란과 채묘에 성공했으며, 5개월 동안 자체 배양한 미세조류를 먹이로 공급해 1~2cm급으로 성장시킨 건강한 종자이다. 

    개량조개(학명: Mactra chinensis Philippi)는 명주조개, 명지조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해수욕장에서 손과 발로 잡던 추억이 있는 조개로 수심 10m 내외의 모래질에 주로 서식하고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과거 형망어업에 의한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이었으나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인공 종자생산에 의한 치패 방류 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개량조개 자원 조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량생산 연구를 통해 동해안 특화 품목으로 정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5-09-24 21:59]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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