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환경미협, 《GREEN STORY》展
  •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문화회관 11전시실에서 
    생태 회복과 자연 보호의 메시지 담은 작품들 선보여 
     
    전시회 도록사진대구환경미협 제공
    전시회 도록/사진=대구환경미협 제공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가 주최하는 《GREEN STORY》 展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문화회관 1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예술로 만나는 자연, 마음으로 잇는 녹색 지구”를 주제로 생태 회복과 자연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면과 입체,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105점의 작품을 통해 녹색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권희숙 작 나만의 풍경 김명주 작 고향 류갑천 작 냉천의 여름
    권희숙 작 '나만의 풍경', 김명주 작 '고향', 류갑천 작 '냉천의 여름'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을 얻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총 105명의 작가가 참여해 녹색 자연을 주제로 한 풍경화, 추상화, 혼합 매체 작품 등을 선보이며, 모든 출품작에는 자연의 다양한 얼굴과 그 안에 담긴 생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우수 출품작과 왕성한 작품활동을 한 김은선(서양화), 김향미(한국화), 김호성(재활용 설치작가), 우영충(장애인 서양화가) 등 우수작가 4인을 선정하였으며, 내년 개인전 개최 및 협회 차원의 후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은숙 작 새싹의 춤 배수아 작 달빛마을 손영순 작 나무와 그늘 그리고 휴식
    박은숙 작 '새싹의 춤', 배수아 작 '달빛마을', 손영순 작 '나무와 그늘 그리고 휴식'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재순 회장은 “전시의 시각적 작품 감상을 통해 자연 사랑과 보전에 있어 심각한 자연환경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스스로 실천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GREEN STORY》 展 이후, 오는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는 정부대구합동청사 문화갤러리에서 《Merry 재활용 mas!》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이 전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soft junk(부드러운 폐기물) 재료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창작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하어 환경 교육과 관련된 환경미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희자 작 대나무 숲 하미옥 작 초록세상
    이희자 작 '대나무 숲', 하미옥 작 '초록세상'

    (사)환경미술협회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창립한 순수미술 NGO 단체로, 미술을 통한 환경 계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회, 60여 개의 시·군 지부와 해외 2개 지부(미국, 프랑스)를 두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지회는 현재 약 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2020년 대구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고, ‘자연은 우리의 생명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지역의 환경예술운동을 이끌고 있다.
  • 글쓴날 : [25-08-07 15:59]
    • 김효진 기자[jinapress@naver.com]
    • 다른기사보기 김효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