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재보선 대구경북 선택...김천시장 배낙호 당선
  • 달서구 김주범 성주군 정영길 고령군의원에 나영완 당선
  • 2일 전국 21곳(무투표 당선지역 2곳 제외)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김천시장은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66)가 당선됐다. 
    배 후보는 최종 개표결과 51.86%의 득표로 당선됐다. 무소속 이창재 후보(61·전 김천시부시장)는 26.98%,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51·22대 총선출마)는 17.46%, 무소속 이선명 후보(62·전 김천시의원)는 3.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김충섭 전 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명절에 선거구민에게 현금과 술 등을 제공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됨에 따라 치르게 됐다. 3선의 김천시의원 출신인 배 후보는 6·7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날 전국적으로는 부산시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5명(김천시장·서울 구로구청장·충남 아산시장·전남 담양군수·경남 거제시장), 지방의원 17명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 대구시의원, 성주군 경북도의원, 고령군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도 치러졌다.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본리동, 송현1동, 송현2동, 본동) 대구시의원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주범 후보(48·전 달서구의원)가 68.8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50)는 25.94%, 자유통일당 최다스림 후보(28)는 5.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임 전태선 대구시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됐다.

    국민의힘 이달호 전 군의원이 사망하면서 치러진 고령군의원 나선거구 (다산·성산)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나영완 후보(57·전 다산면이장협의회장)가 42.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민주당 김대훈 후보(47)는 9.59%, 무소속 임병준 후보(67)는 12.41%, 무소속 손형순 후보(58)는 35.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글쓴날 : [25-04-03 08:52]
    • 김대근 기자[eorms6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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