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13일~24일(12일간)까지 도와 시군에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명절을 대비해 16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 멸치)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 취약 부문을 중점적으로 현장 지도․점검한다.
설 지역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1.13~1.27),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10%->15%) 및 환급행사(1.23~1.27), 착한가격업소(656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국내 9개 카드/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 구간 운영(1.18~1.30) 등도 추진한다.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 행사 추진(사이소, 바로마켓), 명절 제수 적기 공급 등 수급 상황 조절, 도축 물량 확대(2.3배/ 1.7~1.27), 명절 전 3주간 축산물 공급 확대(1.7~1.27),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10%~30%까지 할인/ 1.18~1.21)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7개 시군, 9개 시장/ 1인 2만원 한도)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지방물가안정관리 공공요금(6종)에 대한 평가 결과 공공요금 평균인상률이 3.21로 전국평균 3.31보다 낮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4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소비자단체 및 물가 모니터 요원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71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656개소에서 800개소로 확대하고 공공요금 및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도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도민이 안정된 물가 속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