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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연구회 강연/경북도 제공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스마트농업연구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협업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 미래형 식물 제어기술 등 ‘25년도 R&D 사업 혁신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더욱 심화되고,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업 여건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기 상황을 스마트기술로 극복하기 위해‘23년 7월 연구․지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연구회를 결성했다.
연구회는 ▴스마트팜 ICT ▴인공지능 기술 ▴농업로봇 기술 ▴식물공장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현장에 적용해 디지털농업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열린 4분기 세미나에서는 첫 연사로 국내 농업 R&D를 총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방혜선 과장이‘농업 R&D 혁신 방안과 지역협업’에 대해 발표해 중앙-지방간 융복합 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성과 창출 방안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지역 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역 특화작목 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작목의 신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 연사인 텔로팜(주) 이정훈 대표(전 서울대학교 교수)는‘반도체 마이크로 센서를 이용한 식물 중심 지능형 자동 재배 기술’을 주제로 반도체 센서를 이용한 토마토, 오이, 멜론 등 다양한 식물의 수분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경북의 특화작물에 대한 혁신연구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텔로팜은 반도체 센서를 이용해 식물과 대화하는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등 8개국 36개 농장에서 기술 실증을 추진중이다.
초청강연에 이어 농업기술원 오혜민 연구사가‘업무효율화를 위한 Chat GPT 등 인공지능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다양한 교육기관을 활용해 직원 AI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매일경제에서 진행한 농식품 인공지능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석해 Chat GPT,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시대 인공지능 업무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경북농업 대전환을 위해 정부기관, 대학, 스마트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지도직 직원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원포인트업(One-Point-Up)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스마트농업연구회는 도내 22개 시군 농업진흥기관과 함께 경북 스마트농업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