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태용 축구공원 개장 기념식/사진=영덕군제공 |
신태용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고향인 영덕에 ‘신태용 감독 축구공원’이 생겼다.
영덕군은 창포해맞이축구장을 ‘신태용 축구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6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신태용 축구공원은 3면의 축구장에 영덕의 청정한 바다와 풍력발전소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을 갖추고 있다.
개장식에는 신태용 감독과 가족,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등을 비롯한 축구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로 FC트롯퀸즈 대 영덕군여성축구단 친선경기, 신태용 감독이 소속한 K리그 득점왕 모임 FC황금발 대 영덕군 선발팀과의 친선경기가 치러졌다. 또 식후 행사로 가수 서지오 등 FC트롯퀸즈 멤버들이 흥겨운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복지기금 2000만원과 함께 기념식과 공연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프로축구 각구단 싸인볼 160 여개, 최고급 마스크팩 3000통을 선물로 전달했다.
신 감독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가슴속 한 곳에는 고향 영덕에 대한 사랑과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며, “저의 축구 철학과 축구 발전에 힘써온 노력들이 스며들 수 있도록 개장 이후 추가적인 시설과 인프라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1969년 5월 26일 생으로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출생이다,
프로축구단 천안-성남 일화 천마에서 1992년에서 2004년, 퀸즐랜드 로어 FC에서 2005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퀸즐랜드 로어FC, 성남 일화 천마 감독을 거쳐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