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포스코 그룹 본사, ‘진짜’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에 건립하라"
  • 김병욱 의원이 포항 곳곳에 <진짜 포스코본사·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건립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첩했다/사진=김병욱 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22일 성명서에서 유명무실한 포스코 그룹의 꼼수 이전 문제를 지적하면서, 포스코 그룹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코 그룹 본사 포항 이전은 허울뿐인 주소 이전이며 사람과 물적 자원이 이동하는 실질적인 이전은 전무하다.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 본원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문패만 달아 놓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실제 포스코는 경기도 성남에 땅값만 5천억 원을 훌쩍 넘고, 면적도 2만여 평에 달하는 실질적인 본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결국 포스코가 약속한 그룹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이전은 ‘꼼수 이전’, ‘가짜 이전’”이라며 “포스코의 핵심 인력과 물적 자원을 포항으로 이전시켜 ‘진짜 포스코 그룹 본사’, ‘진짜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포스코의 핵심 인력 수도권 집중은 포항을 비롯한 지방에 대한 역차별이자 지방시대의 기치를 내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활성화 그리고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은 포스코의 사령부가 포항에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23일(토) 포항 당협사무실에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포스코의 실질적인 포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 협조 체제 구축을 논의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포항 곳곳에 <진짜 포스코본사·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건립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첩하고, 포항시민과 추석 명절 귀향객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본사와 미래기술연구 본원 포항 이전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있다.
  • 글쓴날 : [23-09-24 07:45]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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