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4월 20일 전남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사진촬영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감사관 송모 국장에 대해 즉시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
팽목항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송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사망자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송 국장을 둘러싸고 사과를 요구했다.
극도로 흥분한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런 소식이 언론을 통해 확산된 지 약 3시간만에 안행부는 송 국장을 직위 박탈하는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안행부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국장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