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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정부 방역의 핵심은 중증 위험 관리와 국민 면역수준 증진 등 '과학'이었다면서 전임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정치 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했다.
비공개회의 땐 문재인 정부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는데, 코로나19 초기 중국인 입국금지를 안 한 것,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 압수수색을 공개 지시한 것, 청와대와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이념 인사가 맡은 것을 정치 이념방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 (전 정부의 방역정책은)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일상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권과 재산권, 의료진의 희생을 담보로 한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사흘 연속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과거 정부의 잘못을 들추려는 게 아니라 개혁하다 보니 잘못이 드러난다면서, 선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