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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오천도서관 조감도/사진=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오는 9월 포은오천도서관의 개관을 목표로 옛 오천도서관의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 공정률이 현재 71%로 한창 진행 중이고 밝혔다.
포은오천도서관은 남구 오천읍 정몽주로 566 일원에 대지면적 2,908㎡, 연 면적 5,02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중으로, 구 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공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주차대수 44면으로 준공된 주거지 주차장도 개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당초 ‘해오름복합센터’라는 이름으로 건립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10월 명칭 공모를 통해 오천 출신 역사 인물인 정몽주 선생의 호를 딴 ‘포은오천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포은오천도서관은 포항시 남구 지역 대표 거점도서관으로 본관과 분관, 그리고 작은도서관을 잇는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되며,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조성돼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어린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꾸는 미래·꿈 창작소로서 책 놀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6월 준공되면 포은오천도서관은 현재 운영 중인 임시 오천도서관의 운영을 종료하고, 신축 도서관으로의 이전작업과 도서 및 서가, 가구 등 집기의 구입·비치 등 본격적인 개관을 준비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3년 동안 오천도서관 건립이 완성되길 기다려온 오천읍민을 포함한 포항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기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D체험형 동화구연, AR/VR 도서코너 및 강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온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