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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코아오토모티브와 전용 연구소 및 제조공장 대구국가 산업단지 내 건립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차세대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모터밸리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2일 (주)코아오토모티브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760억원을 투자해 전용 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하는 한편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겠다'는 장기계획까지 담아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코아오토모티브는 오는 2024년 9월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연간 100만대의 친환경차용 부품 전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저출력 구동모터, 하이퍼루프 트랙 및 레일사업 등 신규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김원석 ㈜코아오토모티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실하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갖게돼 연매출 1조원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시는 ㈜코아오토모티브의 이번 대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모터 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또 모터 소재·부품, 모듈에 이르는 밸류체인 집적화를 통해 지역 내 국내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거점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국내 모터코어 생산 대표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의 투자가 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