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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농식품부차관 방문/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 일행이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사과 과원을 방문해 겨울철 궤양제거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절기 농작업 기간 동안 궤양제거를 통해 화상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차관은 동절기 화상병 예방을 위한 도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4월 30일까지 화상병 사전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1~3월 병원균 월동처인 궤양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3~4월 발생지역(안동, 영주)과 사과 주산지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밀예찰, 실시간 유전자검사로 의심 나무를 선제적으로 없앨 계획이다.
김인중 차관은 “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므로 담당자들은 동계예찰과 농가교육,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농업인은 궤양제거, 작업도구, 소독 등 실천사항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전국 사과생산의 60.4%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과수산업 유지를 위해 농업현장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사전예방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농업기술원에서도 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