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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목선인장 줄기썩음병 증상/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에서 피해가 심한 줄기썩음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해마다 미국과 유럽 등지로 300톤 정도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화훼류 수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교역량의 70% 정도를 점유하는 중요한 작목이다.
경북도 상주를 중심으로 수출작목반을 구성해 매년 60ton 이상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줄기썩음병 등 여러 종류의 병해 발생으로 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로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지역에서도 2019년 이후 매년 생산량이 5~10% 정도씩 감소하고 있다.
올해도 감소 추세가 이어져 10월 말 기준 41톤으로 연말까지 50톤을 밑돌 전망이다.
이에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경북화훼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줄기썩음병 방제법을 개발해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정에서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펙토박테리움균의 감염도 새롭게 진단해 관련 학술지에 보고했다.
개발된 방제법은 접목선인장 양액재배시 정식 후 매일 3회 관수와 배수를 반복하는 방법 대신 30일 정도 염소소독제를 첨가한 물에 담수해 발근과 생육을 양호하게 하고 담수관리 후 수확기까지는 과산화수소제 400배액을 주 1~2회 살포해 생육기 줄기썩음병을 경감시켰다.
또 접목 전에는 과산화수소제 200배액에 비모란을 침지해 살균하고 접목시기에는 접목칼 등 도구를 에탄올로 소독해주면 관행재배 대비 80% 정도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개발된 방제법을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에 보급하면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접목선인장 등 화훼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