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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제(영진사이버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
바다의 제왕 상어는 물고기 중 유일하게 부레가 없다. 부레는 물고기에 있는 공기주머니로 운동을 쉽게 하고 물 깊이 따라 상하로 이동할 때의 내부 가스량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하지만 상어는 물고기에게 너무도 중요한 부레가 없기 때문에 조금만 바다 속에 가만히 머물러 있으면 바닥으로 가라앉아 버린다고 한다. 때문에 상어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 없이 몸을 움직여야만 하고, 힘겨운 노력의 결과 상어가 바다의 제왕이라고도 한다.
엘빈 토플러가 한국을 내한했을 때 한국의 미래에 지식기반 사회가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지식기반 경제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은 리더가 됐다”면서 한국이 타국가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 대한민국의 급속한 성장은 교육열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은 우리가 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또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그 교육열이 대학이후 일부 멈추고 있음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현실인 것 같다. 만일 직장인들이 우리나라의 고교생들처럼 열심히 공부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엄청난 지식순환 사회이다. 전문가들은 만일 1년 동안 공부하지 않는다면 내가 가진 지식의 80%가 감가 상각되어 소실된다고도 한다.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꿈꿀 수 없는 시대가 현대사회기 때문에 성공을 통해 행복을 꿈꾸는 이라면 필자는 무엇보다 일과 생활과 병행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부법을 찾으라고 꼭 조언하고 싶다.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미래에서 무용지식(Obsoledge : Obsolete%2BKnowledge)이라는 용어로 지식의 수명을 설명했다. 즉 모든 지식에는 한정된 수명이 있게 마련이므로 어떤 지식은 영구불변한 지식이 아니라 어느 시점이 되면 어 이상 지식이 아닌 것이 되어 무용지식이 될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디지털 공간이든 인간의 두뇌속이든 새로운 지식을 더하지 않을 때 일정 시점이 되면 더 이상은 쓸모없어진 무용화되어버린 무용지식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음을 그는 설명한 것이다. 핵심은 급변하는 지식 순환 속도에 있다. 너무나 새로운 지식들이 쏟아지고 변화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 꾸준히 더 빨리 많이 배워야함을 그는 강조한 것이다. 엘빈 토플러가 설명한 것처럼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이다.
주위에 보면 공부하고자하는 직장인들, 현대인들을 위해 잘 발전된 노하우들이 집약되어 있고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사이버대학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우리 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정에서 또는 직장의 자투리 시간에 있는 곳이 바로 강의실에 되는 최첨단 강의실 말이다.
공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1년 2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 단순 계산으로도 내가 매일매일 어제보다 1%씩 개선되고 이를 1년간 지속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일자별 1.01을 365일의 일 수 만큼 곱한 37.78배 만큼의 발전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간 37.78배의 자기발전을 도모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미래는 우리가 충분히 상상이 가고도 남음이다.
배우고 때로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공자의 말씀처럼, 어제의 지식이 급속도로 진부해 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학습의 즐거움이 자리 잡는다면 이는 그야말로 성공 동력이다. -80%의 지식 감가삼각을 탈피하고 연간 37.78배의 꾸준한 자기발전의 즐거움을 도모해보자. 어제의 나를 이기는 자기혁신 길이 될 것임을 마음으로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