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복구 중인데…‘난마돌’ 북상에 포항시 '비상'
  • 난마돌 19일 새벽 낮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져
  • 포항시가 17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소장 및 구청장 등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에 포항시가 초비상이다.

    포항시는 .응급 복구에 더욱 속도를 올리면서  난마돌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난마돌이 동해안과 경상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포항을 강타해 유례없는 피해를 낸 힌남로의 응급 복구를 위해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민·관·군이 합심해 피해 조기 복구와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러면서  난마돌이 곧 '초강력'으로 전환해 19일 새벽 낮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자원봉사자·군인·공무원 등 누적인원 6만2천81명의 인력과 굴삭기·양수기·덤프트럭 등 중장비 9천196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이를 통해 약 90%의 응급복구를 마쳤다.

    도로 유실과 토사 유출 등 피해를 입은 국도 및 지방도로 복구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다. 재난쓰레기도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청소차, 환경미화원 등을 투입해 침수 주택 등에서 발생한 폐가재도구 등 90%가량 처리를 완료했다.

    다만, 아직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200여 명의 거취가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이들은 대부분 각 주택별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시설 파손에 대해 임시 변전시설과 변압기를 설치하고 임시 복구를 완료했지만, 아파트 지하시설의 침수된 전기설비 교체 등 각 가정별 완전한 전기 복구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이번 주말에도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5천여 명의 인력과 중장비 2천여 대를 피해 복구현장에 투입해 태풍 난마돌이 오기 전 피해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어 응급복구에 전력하면서 태풍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피해 복구와 태풍 대비를 동시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2-09-18 09:20]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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