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가 4일 영양군수 후보로 오도창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실시된 경선에서 오도창 예비후보는 60.1%로 박홍열 예비후보를 누르고 국민의 힘 후보로 결정됐다.
4년 전 선거에서 59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린 박홍열 예비후보와의 재대결이라 이번 공천 대결은 군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공천 확정 후 오도창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고생하신 박홍열 예비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예비후보의 좋은 뜻은 이어받아서 좋은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영양군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약들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지난 민선7기에 지킨 약속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영양의 미래를 확 바꿀 수 있도록 농업분야, 교통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소멸극복 등 주요 10개 분야 85개 공약을 제시하며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군민을 더 편하게, 더 잘 살게,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예산 5천억 원, 고추생산 1위, 농가소득 6천만 원의 5·1·6 비전을 달성할 것임에도 자신했다.
오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공공기관 유치(양수발전소·국유림관리소·교정시설), 정착임대형 작은 농원(클레인카르텐) 조성,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국개뜰 주거단지 기반조성, 영양공립의료원 설립, 군민 건강검진비 30만 원 지원, 영양고추 생산장려금 인상, 소상공인 100만 원 재난지원금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역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경선에서 승리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권자들께 찾아가 지지세 확산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