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대구공관위)는 4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수성구청장을 제외한 7곳의 기초단체장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동구청장에는 윤석준, 서구청장에는 류한국, 남구청장에는 조재구, 중구청장에는 류규하, 북구청장에는 배광식, 달서구청장에는 이태훈, 달성군수에는 최재훈 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3선에 도전한 현직 구청장 3명(류한국 서구청장·배광식 북구청장·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모두 상당한 득표 차이로 공천을 따냈다.
또한 재선에 도전하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류규하 중구청장도 결국 현직 프리미엄을 누려 공천을 확정했다.
현직 배기철 구청장이 컷오프된 동구는 윤석준 예비후보가 우성진 예비후보를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또 김문오 군수가 3선을 채우고 퇴임한 달성군에서는 최재훈 예비후보가 강성환·조성제 두 경쟁자를 이기고 군수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 대구 단체장 후보 모두 확정했다.
경북도당도 이날 상주시장에 강영석, 문경시장 신현국, 울릉군수 정성환, 영양군수에는 오도창 예비후보를 경선 끝에 공천했다. 현직 김영만 군수가 경선을 신청하지 않은 군위군에는 김진열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김 군수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본선에서 다시 김 후보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영주·의성·청송·칠곡·영덕 등 6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공천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