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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윤경희, 윤종도, 이경기, 전해진, 배대윤 예비후보 |
6·1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송군수 선거전에 뛰어든 예비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정서가 강하다보니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에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는 4월이 본선에 다름없다.
윤경희(63) 청송군수는 14일 오전 예비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전에 돌입했으며, 19일 오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되는 윤 예비후보는 “중단 없는 군정을 위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새롭게 발굴, 추진하면서 정말 ’군민이 주인이 청송군‘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의원을 지낸 윤종도(63)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1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과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마치며 선거전에 나섰다. 그는 청송사과가공유통센터(주)를 설립 농민들이 판로 걱정을 없애고 주왕산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진행 청송을 경북의 ‘관광특구’로 승격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도부군수를 지냈던 이경기(61)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기자회견에 이어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그는 “공직생활 40년의 검증된 정책능력과 중앙과 지방의 폭 넓은 인맥으로 무너져가는 청송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군민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구현으로 군민행복을 실현할 것”이라며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언론인 출신의 전해진(51) 예비후보는 지난 달 24일 예비등록을 마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했다. 그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청송의 미래를 밝고 윤택하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청송에 살면 빛나는 희망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고 하루하루가 활기차고 신명나는 세상이 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민선 3기 청송군수를 지낸 무소속의 배대윤(73) 예비후보도 3월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15일 청송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지며 세몰이에 나선다. 그는 “민선 3기 청송군수로서 못다 추진한 ‘청송의 농업과 관광발전 계획’을 완성하여 ‘군민 모두가 품위 있게 잘 사는 행복 청송’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사과유통공사를 군 직영으로 환원시켜 유통자금 500억 원을 지원하며, 청송도호부 복원과 청송 주왕산 음악제 신설 등을 비롯 교육과 관광, 농업 발전, 복지 대책,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했다.
청송은 18일 현재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중 윤경희·윤종도·이경기·전해진 등 4명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고, 배대윤 예비후보만 무소속이다.
본 선거일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는 늦어도 4월 말경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 자체가 무리수 없이 끝이 날 경우 본선은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