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피해 큰 울진에 기업·단체 등 다양한 지원 잇따라
  • 17일 울진에서 엔제리너스커피차가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산불 피해 울진에 기업·단체 등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롯데GRS는 17일부터 이틀간 울진지역 이재민, 산불 복구 인력과 봉사자들에게 엔제리너스커피와 베이커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가중된 지역 의료원(포항ᐧ안동ᐧ김천 등) 의료인들에게도 지난해 7회에 걸쳐 무료 커피 2000여 잔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도 10회에 걸쳐 커피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울진지역 이재민과 복구·자원봉사자들을 위해서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롯데GRS는 지난해 8월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엔제리너스커피 전국 500개 매장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사과·샤인머스켓 등 컵과일 주스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롯데리아는 지역 양파 재배 농가가 생산한 햄버거용 양파 14t을 우선 구매한 데 이어 오는 4월부터는 대구 수성못 인근에 들어선 매장에 경북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코너를 마련하는 등 경북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산불 재난을 맞아 진압에 참여한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14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원했다.

    경북광역푸드뱅크는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재난발생 등 긴급 상황 시에는 적극 기부 물품 모집 및 배분 등으로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울진 산불 현장에 신속한 긴급구호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기업들과 단체 등에 구호물품 지원 협조 요청을 했고, 많은 단체들에서 이재민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

    협의회에서는 컵라면, 음료 등의 물품 외에 산불 진압 후에는 이재민에게 절실한 침구류와 각종 생활용품 위주의 지원에 집중했다.

    이번 구호활동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불·장갑, 1억3000만원),  애경산업(생활용품, 10억원), LG생활건강(생활용품, 8400만원), 광동제약(음료, 1700만원), 일동제약(건강식품·음료, 5200만원), 한국수자원공사대구경북본부(생수, 1500만원), 아람농장(음료, 1600만원), 농심(라면·생수, 4700만원), 캘로그(시리얼, 700만원)등에서 총 13억6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에 지원한 구호물품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식품 및 생필품 등 각종 구호물품을 기부해주신 기업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2-03-17 17:28]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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