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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경북도는 중소기업에 핵심기술 정보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올해 중소벤처 1기업 1핵심기술 정보제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외 주요 학술문헌, 기술동향 보고서, 산업동향 보고서 등 기술정보 뿐 아니라 시장 동향, 시장 구조, 경쟁사 현황, 시장 규모 및 전망 등을 분석한 맞춤형 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개발 방향을 정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경북도는 연구개발 기획부터 제품 생산까지 단계별 기술정보와 특허 정보를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제공함으로써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기술정보 수집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경북 소재 스타트업(창업 7년이내), 벤처기업, 이노비즈 인증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정보연구원(KISTI)의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24개사 내외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25개사에 기술정보 2980건,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 4건 등 기업당 평균 119건의 자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신우피앤씨는 자동차용 캐빈필터(에어컨 필터)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 31건, 학술자료 23건의 정보 지원으로 '중기부 지역특화산업육성 R&D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비젼에이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동향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지원 받아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글로벌 시장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수 벤처기업에 핵심기술 정보를 제공하거나 R&D를 지원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