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돈 되는 산 가꿔 임업인 잘사는 시대 연다
  • 탄소중립 산림 분야 흡수원 확대, 1301억 투자
  • 경북도청 천년숲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바라보는 산에서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주, 임업인과 함께 도약하는 2022년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산림면적은 133만ha로 지역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공사유림은 강원도의 두 배와 맞먹는 106만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2018년에 제6차 지역산림계획을 수립하고 임산물생산 2조원, 임가소득 5000만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산림여건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첫째, 산림을 규모화 집중화하고 조림, 숲가꾸기, 벌채, 목재이용의 선 순환체계를 확대하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은 원형대로 보호하되, 벌채를 목적으로 한 경제림은 지속해서 관리이용하고 탄소배출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지역에는 도시숲과 가로수를 확대 조성해 탄소흡수기능은 늘리고 미세먼지는 줄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1301억원의 예산으로 나무심기, 숲가꾸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2개소, 탄소중립 도시숲조성 ,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등을 추진한다.

    둘째, 임업은 장기ㆍ저수익성, 생산규모 영세 등으로 인해 타 분야에 비해 임가소득이 낮은 실정으로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올해 214억원의 예산으로 산림복합경영단지, 산림작물생산단지, 임산물유통기반조성, 임산물유통센터, 임산물 수출 특화사업, FTA대비 지역특화사업, 산림소득 활성화 교육, 단기소득 임산물생산지도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인 임산물 물류터미널, 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양묘시설 현대화, 산림조합특화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해 임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셋째, 올해 10월부터는 임업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를 시행한다. 

    소득안정과 산림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임산물 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하는 임업직불제의 시행은 임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경북 농어민 수당 시행 원년을 맞았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경북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임업에 종사한 자로 올해는 1005가구가 연간 6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넷째, 도의 임목 축적량은 2억3000만㎥이고 ha당 축적을 보면 171㎥로 전국 평균 165㎥를 상회하고 있어 목재자원의 가치가 매우 크다.  

    올해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36억을 확보해 목재산업 시설현대화, 목재체험장 조성,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목재제품질관리, 목재수확점검관리, 임업기계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 공모사업인 미이용 산림자원화 센터, 목재친화도시, 친환경 목조전망대, 국산재 활용 촉진 등에도 적극적으로 응모할 방침이다.

    다섯째,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관리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921억 확보해 헬기임차 등 산불방지대책과 산지사방,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한 숲을 갖게 됐다는 만족에 앞서 숲으로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중요하다”며,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공·사유림 면적을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바라보는 산이 아닌 돈 되는 산으로 가꿔 임업인이 잘사는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2-03-02 16:29]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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