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 전국 최하위
  • 지난해 유치실적 1천만 달러…목표액 절반 수준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지난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직접투자가 목표액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을 보면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투자실적 126만 달러와 비교하면 괄목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목표액인 2200만 달러에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지난해 새로 지정된 광주와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천 7.1억 달러, 부산진해 2.9억 달러, 동해안권 1.0억 달러, 경기 0.9억 달러, 광양만권 0.8억 달러, 충북 0.2억 달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투자유치 활동이 제한되고 아직 개발 중인 지구가 많은 등 여러 가지 여건상 해외 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경산과 포항지구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활동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2-01-04 17:00]
    • 김대근 기자[eorms6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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