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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후보와 윤석열 후보/뉴시스 |
새해 첫날 공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소폭 우위를 보인 조사나 두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조사에서 지지율이 32.4~35.7% 범위에 있었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25.2~31.4% 범위에 있었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달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32.4%, 윤석열 후보는 31.4%를 기록했다. 지지율 1%포인트(p) 차의 초접전이다.
다만 같은 기관의 한 달 전(11월 29~30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29.3%에서 3.1%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35.6%에서 4.2%p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7%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나 ‘모르겠다’는 21.9%였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34.3%, 윤석열 후보는 28.7%, 안철수 9.0%, 심상정 4.5%, 기타 인물 2.9%, ‘없다’ 14.9%, ‘모름 무응답’ 5.7%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6%p로 오차범위(±3.1%p) 내에 있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9일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35.5%, 윤석열 30.9%, 안철수 10.3%, 심상정 4.1%, ‘그 외 인물’ 4.8%, ‘적합한 인물 없음’ 7.0%, ‘잘 모르겠다’ 7.4%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3.1%p) 내에 있었다.
한국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안 후보가 9.0~10.3%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점도 눈에 띈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35.7%, 윤석열 25.2%, 안철수 6.0%, 심상정 4.1%, 기타 후보 3.1%, ‘지지후보 없음’ 18.5%, ‘모름·무응답’ 7.5%로 나타났다. 이 경우는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10.5%p로 오차범위(±3.1%p) 밖에 있었다.
인용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