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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선거의 제왕/윤재우 저/도서출판 선/2만3000원 |
우리들 삶에서 비대면은 이미 뉴노멀이 되었으며 정치와 선거도 예외가 아니다. 비대면 정치와 선거에서 정치신인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는 비대면 정치와 선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윤재우 저 <비대면 선거의 제왕>이 출간됐다.
저자는 비대면 플랫폼 중심의 정치와 선거에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으면서 온오프 일체화에 특별한 노하우와 남다른 경험을 쌓아오면서 10년 전부터 한국뉴미디어협회 수석대표와 정당 대표비서실 뉴미디어담당 부실장 및 종교단체 SNS 대변인 등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뉴미디어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정당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 후보자도 당내 경선에서 100% 시민 여론조사만으로 선택을 받곤 하는 시대이다. 인지도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여야하는 정치신인들에게는 국민과의 대면접촉이 제한되는 비대면 선거운동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비대면 선거의 절대반지OneRing는 오프라인 조직과 온라인 뉴미디어를 일체화시키는 것이다. 나폴레옹의 국민징병제도가 19세기 전쟁의 개념과 방식 자체를 바꾸고 유럽을 정복해 프랑스의 영광을 구현하게 해준 원동력이라면, 온오프 일체화는 비대면 언택트의 정치와 선거의 개념과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것으로 인지도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는 기본적 바탕이다.”면서 “객관적 다수 즉 집단지성의 토대가 구축되면 비대면 언택트 선거는 순풍에 돛을 달게 되며, 온오프 일체화는 비대면 시대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고 강조한다.
또한 “비대면 선거에서는 1차적으로 각 후보자의 조직력 싸움이 승부를 결정짓고 선거의 당락을 가르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플랫폼 인공지능이 최단시간내 다수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에 스피디한 조직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의 대면접촉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비대면 선거는 ‘적극 지지층’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 하는 싸움이 된다. 여론조사 및 실시간 유튜브나 TV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거나 주위사람들에게 참여를 권장하는 숫자를 극대화하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바일과 인터넷, 뉴미디어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정치참여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정치와 선거운동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똑같은 상황을 위기로 맞느냐 기회로 맞느냐는 상황변화를 예측하고 자율성을 가진 유연한 네트워크 조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여부에 따라 달려있다.
저자는 “1등이 되는 싸움의 기술은 먼저 잘 때리는 것이다. 상대의 기대와 예상을 뒤엎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비장의 카드로 단번에 승패를 뒤집는 싸움의 기술, 즉 공격의 기술이 남달라야 한다. 1등이 되는 또 하나 싸움의 기술은 잘 피하는 것이다. 상대의 심리와 전력을 파악하고 다가올 상대의 공격을 예측하여 철저히 이를 대비하는 싸움의 기술, 즉 방어의 기술이 남달라야 한다.”면서 “공격과 방어를 잘하는 남다른 싸움의 기술은 마이크로 타겟팅 즉 ‘핀셋pincette 공격과 핀셋 방어’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위기가 많은 것을 바꿔났다. 이런 사회변동 요인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변화에 적응 하냐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비대면 선거의 제왕’도 이런 변화에 대한 이야기다. 비대면의 일상화 시대, 우리가 선택해야 할 변화방향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변해야 산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