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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명(지역감염 57, 해외유입 3)으로 총확진자 수는 11,200명이다.대구에서 하루동안 확진자가 60명 발생한 것은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북도에서는 16명(국내 15, 해외 1)신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4명, 경주 3명, 포항·경산·칠곡 2명, 문경·고령·예천 1명이다. 누적확진자는 5,249명이다.
구미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명이 확진,확진자(대구 동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구미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구미#660)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 확진자(경주)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확진자(포항#716)의 접촉자 1명이 확진,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확진자(대구 서구)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칠곡군에서는 확진자(칠곡)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문경시에서는 확진자(대구 남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 고령군에서는 확진자(고령#52)의 접촉자 1명이 확진, 예천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2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하여, 주간 일일평균 17.9명으로, 현재 284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 추가 확진자 60명 중 16명은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20일 달성군에서 세 부부가 모임을 가진 뒤 6명이 모두 확진됐고, 이들의 접촉자들의 추가 검사한 결과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세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직장인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이들 모임과 접촉자들까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관련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누계는 24명이 됐다.
3명은 중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조사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위치한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8명, 3명, 6명이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97명, 30명, 66명이다.
또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자가 잇따르는 북구 일가족(2명),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1명), 수성구 수성동 중학교(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밖의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프랑스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하여 이용자 1명, n차 접촉자 7명이 확진됐다.
한편 대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30명으로,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372명, 생활치료센터에 5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38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0,7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