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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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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4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주재 제8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2021년 8월 ~ 2025년 7월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 규모로 경북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구참여기업 11개사는 ㈜쿠팡, ㈜피엘지,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바이쿱), 비엔씨테크, ㈜ 이삼사, ㈜에코브, ㈜에임스, ㈜메쉬코리아, ㈜리턴박스, ㈜모토벨로, ㈜누리기술 등이다.
도심지 노외주차장에 주차장을 겸용하는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을 구축하여 ▷중소상공인 전용 풀필먼트 물류서비스와 ▷중소상공인 제품과 기존 택배물품의 이종 물류를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구축된 배송거점을 기반으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는 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이며,근거리 배송서비스는 도심내 0~4km구간의 물류배송에 이용되고 있는 1톤 디젤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구사업을 통해서 지역 내 물류산업의 새로운 상생형 모델이 만들어진다. 특히, 김천구도심의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물류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첨단IT물류 서비스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물류경쟁력은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따르면 이번 특구사업을 통해 도심에‘우리 동네 물류창고’가 생기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최근 설명회에서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7월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최종 심의의결을 받게 된다. 특구위원회라는 절차가 한차례 더 남아있지만, 경북도의 신규 특구 지정은 사실상 확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로써 경북은 2019년 포항 차세대 배터리,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에 이어 올해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까지 3년 연속으로 신규 특구에 지정받게 되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경상북도 권역별 대표도시에 혁신산업거점이 생겨 보다 체계적인 지역발전전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를 한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시대는 융합의 시대이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어떻게 융합시키느냐가 혁신성장의 키워드이다”라며 “그중 물류서비스 분야는 상품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혈관과 같은 산업으로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일감을 창출해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에서 규제는 더 이상 제약이 아니라, 미래를 여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다”며, “그간 경북 규제자유특구가 보여준 성과들을 봤을 때 4차 산업시대에 맞는 혁신산업을 육성하여 고성장기업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