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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작가 문차식 |
비영리 갤러리인 ‘토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열정의 혼을 담은 도예를 빚는 명장(明匠)이기도 한 문차식 작가의 “독도의 소리”展이 9일부터 29일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 전통의 미를 고스란히 살려낸 도자기와 '실용의 미'를 강조하고 있는 문 작가는 매년 전시회를 열 때마다 많은 관람객들의 혼을 빼앗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해 민족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독도 수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흙과 불, 유약을 활용한 작품으로 '독도의 소리‘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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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식, 독도의 소리(2021) |
문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왜곡된 현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흙 작업을 하는 한 개인으로서도, 또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도 무거운 주제가 아닐 수 없었다.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방법을 생각하며 수년이 흘러가는 중, 마침 정부종합청사의 초대로 전시를 하게 되었기에, 그간 머릿속에만 있던 ‘독도의 소리’를 흙 작업을 통해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위해 흙과 불 그리고 유약을 가지고 표현하는 ‘독도의 소리’는 작가로서도 한 국민으로서도 감회가 깊다. ‘독도의 소리’가 온 국민에게 닿는 날, 그 공명(共鳴)이 합창이 되어 울려 퍼진다면 흙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를 준비하는 작업 내내 행복했다.”며 “이 행복이 작가 개인의 행복이 아닌, 모든 국민의 행복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고도 했다.
늦은 나이에 입문한 도예의 길이지만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 하나로 지금까지 혈혈단신으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작품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약력>
• 개인전 7회
• 대구미술대전 공예 우수상(2016) 및 각종 공모전 수상
• 아트페어 10회 출품 (서울·대구·경주·포항)
• 국내초대전ː 국회의사당, 정부대구청사3.1운동 임시청부100기념 외 150여회
• 국외초대전ː 미국칼슨시, 중국하이부동전, 일본오사카초대 외 다수
• <아~대한민국 미술인의 힘>전 운영위원 (2020∼2021)
• 대한민국 나비대전 운영위원(2021): (사)대한미협.
• 울산미술대전 심사위원(2021)
• 2021 올해의 작가 최우수상-(사) 대한미협
• 국제예술교류협회 감사. (사)환경미술협회 대구지회 사무처장
•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회원.
• 현) 청운신협 도자전임강사, 대구교육대학 및 대학원 실기강사, 대구문화재단 토요꿈다락문화학교 운영, 정부대구청사 문화예술센터 운영위원, 대한민국 예술인미술대전 운영위원, 토산도예원 운영, 토갤러리 대표
• Mobile : 010 3525 5447 E-mail : aone09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