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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을 환송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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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 명분(150만 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24일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을 시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한다"며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들께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 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물량은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으로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