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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진에 참여하는 의사들은 ‘임시휴진’이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병원문을 열지 않았다. |
경북도는 3월 10일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도와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계 동향을 예의주시 하는 동시에 지역 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해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와 각 시.군의 인터넷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119 종합상황실을 통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각 시.군의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야간 당직근무를 실시해 긴급한 응급환자의 진료에 대비토록 했다.
이외에도 도가 지정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7곳, 당직의료기관 1곳 등 모두 38곳에 대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토록 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5일 시.군 보건소 담당계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집단휴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득을 강화하는 동시에 7일까지는 시장.군수 명의의 진료명령을 발부토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대구경북 의료계도 집단 휴진에 동참한 가운데 일부 개원의와 종합병원 전공의들이 휴진에 참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3월 10일 오전 11시 현재 개원의원 1천577곳 가운데 30~35% 수준인 500여 곳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의 경우 1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체 1166개 의원 중 23%인 278개 곳이 휴진에 들어갔다. 23개 시군 중 일부 휴진 의원이 있는 곳은 영천.울진.청송 등 11개 시군이며, 12곳은 휴진 의원이 한 곳도 없는 곳으로 파악됐다.
영천의 경우 휴진 참여율이 특히 높아 동네의원 58곳 중 무려 50 곳이 동참했다.
특히 이날 집단 휴진에는 전공의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 곽병원 등 6곳에 근무하는 전공의 2천900여 명 가운데 응급센터와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 인력을 제외한 전공의 대부분이 휴진에 참여했다.
경북의 경우도 구미 순천향병원과 구미차병원, 경주 동국대병원 등 3곳의 전공의 120여 명이 휴진에 동참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 인력은 그대로 진료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