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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성금전달 <사진=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23일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 이윤희 수석부회장, 정석수 사무처장이 참석 했으며, 전달된 성금 1천만원은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 회원들의 고향사랑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2002년 창립된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는 대구‧경북과 부산시와의 교류‧협력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애향운동도 힘쓰고 있다.
특히, 재부시도민회는 지난해 10월에도‘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에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하여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눔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 우방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정성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 힘든 시기일수록 이웃 간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며“130만 대구‧경북 출향인들의 구심체인 시도민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시기에도 고향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재부대구경북시도민회 우방우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밝혔다.
또한“역사적으로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고, 출향인들의 마음속에는 대구와 경북이 따로 있지 않다. 대구‧경북의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저출생, 지방소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등 지역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향우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향 발전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