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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가운데)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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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의 ‘직무배제 명령 효력 중단’ 결정과 함께 총장직에 복귀한 데 대해 “이렇게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13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윤 총장은 “우리 구성원(검찰)보다도 모든 분들에게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 어떤 업무를 할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봐야 한다”고 짧게 답한 뒤 대검 청사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