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경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 박미경 의원은 30일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육성 전략 및 안동역사부지 활용, 감염병 예방 및 극복,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에 대해 질의했다.
먼저 관광거점도시와 연계한 안동역사부지 활용과 관련하여 안동시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 중인 관광거점도시의 성공을 위해 안동 원도심의 한 축인 안동역사부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문체부의 안동시 지역관광거점도시 사업은 2024년까지 5년간 인근 10개 시·군과 연계하여 글로벌 안동관광 경쟁력을 확보하여 100만 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미경 의원은 안동시가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동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전 예정인 안동역사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사업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안동역은 중앙선의 주요 철도역이었지만 도담-안동간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에 따라 다음 달에 현재의 자리에서 송현동 안동터미널 바로 옆으로 장소를 이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안동의 새로운 콘텐츠로 안동역사부지가 잘 활용된다면 자칫 역의 이전으로,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원도심 상권 축소를 방지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안동역사부지를 새로운 문화관광 핵심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이설로 인해 발생할 폐선과 폐역의 문제는 안동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히며 “경북도는 오랜 기간 폐선과 폐역이 방치되지 않도록 종합계획 수립 및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TF팀 구성과 정책토론회 개최 등 도차원의 더욱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감염병 예방 및 극복과 관련해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빠른 증가로 제3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으며 경상북도는 청도 대남병원, 봉화 푸른요양원과 같은 집단감염의 아픈 기억이 있는 만큼 집단시설 등의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선택적예방접종 지원과 관련하여 도에서 지원하는 대상이 너무 적다고 지적하면서, 2021년에는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의원은 “2020년 경상북도는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에 대해 각각 8개월 이내 영아와,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남의 경우 8개월 이내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100% 지원는데 경북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며”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보건소 등에서 접종을 받도록 홍보를 강화하여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하며 선택적예방접종 대상 및 예산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관해서는 아이세상 경북을 외치는 경북도가 아동의 삶의 질이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교육복지사 확대와 함께 초등돌봄체계 통합적 관리를 위해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