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정 가맹단체인 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전 회장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선전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코치와 선수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격려금 중 일부를 거두어 개인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홍근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런던올림픽 끝난 직후 삼성생명 측이 코치와 선수들의 격려금으로 전달한 1억원 중에서 30%인 2,880만원을 공제하고, 나머지 6,900만원 만 코치와 선수들에게 차등지급했다.
당시 올림픽 감독이었던 방대두 감독과 코치들에게는 각 300만원과 150만원씩을 공제하고, 선수와 협회 직원들에게는 60만원을 공제했다.
방대두 감독을 비롯한 코치,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격려금 중에서 30%가 김혜진 전 회장의 주머니로 들어간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