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산악사고의 38.9% 가을에 발생...'주의'

  •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이 지난 9일 포항시에 소재한 내연산을 방문해 지난 4일 실종된 80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내연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대원들에서 현장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제공>

     



    올해 들어 경북지역에서 9월까지 총 69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중 발목 염좌 등 부주의에 의한 기타사고가 36.6% (256건)로 가장 높았으며, 조난사고 34.8% (243건), 실족추락 사고 15.3% (107건), 심장병등 개인질병에 의한 사고 8.6% (6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계절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산악사고 2613건 중 22.9% (600건)가 봄철(3월~5월)에 발생했으며, 38.9%(1019건)가 가을철(9월~11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에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점검․관리에 들어갔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등산로 예방 순찰 강화, 산악위치표지판등 산악안전시설물 일제점검,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악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난 시 신속히 위치를 신고할 수 있도록 도내 66개 주요산에 총 1458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가을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산행해야 하고, △가을 산은 해가 일찍 지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하산을 서두르고 랜턴도 챙겨야 하며, △체온유지를 위해 여벌의 옷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등산화와 지팡이 등 안전장비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초콜릿․과일․물 등 간식을 준비해 체력과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된다.



    한편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난 9일 포항시에 소재한 내연산을 방문해 지난 4일 실종된 80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내연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산악위치표지판 등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며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80대 남성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내연산 등산로 인근에서 50여 m 아래 낭떠러지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한 등산객이 발견해 112로 신고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다”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0-10-11 10:54]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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